Juwan Park :: 트레즈터(Treaster) 리뷰

트레즈터(Treaster) 리뷰

▷타작 게임/리뷰, 공략 :: 2016. 8. 21. 13:07

RPG 만들기 2003으로 구현된 Studio C의 액알 게임 트레즈터(Treaster)를 리뷰합니다.

예전에 RPG 2000 시리즈로 간단한 액알 만들기 강좌 포스팅했을 때 그 구현 예제로 든 두 게임 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환두생선님읨 '조선에 열린 마계의 문')

게임의 내용은 왕국 기사가 되려고 했던 주인공이 번번이 실패하다가 보물 사냥에 귀가 솔깃해져서 (이 게임 세계관에서는 설정상 불법인) 보물 사냥에 도전하면서 펼쳐집니다.

보물 사냥꾼들의 기지. 시작은 이 곳에서 합니다. 보물 사냥에서 귀환해도 이 곳으로 오게 됩니다.

가운데 방에서 칠판 앞에 지도를 보고 있는 NPC가 '두모크'라는 사람인데 이 NPC에게 말을 걸면...

이와 같이 지도를 보여 줍니다.

이 화면에서 좌우 키를 누르면 보물 사냥을 갈 곳을 이동 가능합니다. 그리고 Shift 키를 누르면 해당 장소에 관한 정보를 볼 수 있고 Enter 또는 Z 키를 누르면 출발합니다.

그리고 이 곳은 전장.

숫자 1~3 키 중 하나는 검술, 숫자 4 키는 마법입니다.

검술이 저 3가지만 있는 게 아니라 키 조합을 통해 여러 추가적인 검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Shift 키를 누르면 물약을 먹을 수 있습니다. 물약은 무한이지만 한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동안에 쓸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어서 그 정해진 양을 다 쓰면 더 이상은 쓸 수 없습니다. (귀환하면 물약의 사용량이 초기화됩니다.)

이와 같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수의 적을 연속해서 잡으면 연속 격퇴 숫자가 표시됩니다.

그리고 자체적인 메뉴를 통해 능력치 분배, 스킬 업그레이드 등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각 전장마다 보스가 있는데 이 보스를 잡으면 보물을 얻게 됩니다. (참고: 보스전에 돌입하면 저장이 불가능해집니다.)

참고로 주인공에게는 기본적으로 귀환 마법서라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보물을 성공적으로 얻거나, 전장에서 급히 귀환해야 할 때 이 아이템을 사용하면 기지로 텔레포트합니다. 또한, 스토리 모드에서 체력이 다할 때도 마찬가지로 귀환 마법서가 자동 발동됩니다.

보물을 찾고 귀환하여 두모크에게 말을 걸면 보물을 분석하면서 미션이 완료됩니다. 이런 식으로 보물을 찾아 나가면 됩니다.

엔딩을 다 보고 나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나타나는 선택지는 '소지금을 가진 채 처음부터 다시 시작'과 '이벤트 러쉬'입니다. 첫 번째 선택지는 말 그대로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고(다만, 엔딩을 보기 직전까지 모은 돈은 그대로 이월됩니다.) '이벤트 러쉬'는 보스 러시입니다. 참고로 이벤트 러쉬는 저장과 장비 변경이 불가능하고 체력이 다하면 곧바로 게임 오버가 됩니다.


기능적으로 참신한 액알이고 스토리의 몰입도가 높다는 점이 꽤 좋은 점이었습니다. 액알 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의 게임을 만들더라도 한 번쯤은 참고하면 좋을 정도로 짜임새가 탄탄했습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찾자면 아이템이나 장비, 저장 화면으로 가려면 메뉴를 이중으로 호출해야 한다는 점과 캐릭터 이름에 한글을 쓸 수 없다는 점 등입니다. 하지만 이건 RPG 만들기 2000/2003 프로그램의 한계 때문에 어쩔 수 없으니 패스...

트레즈터는 다음 링크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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