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wan Park :: 기철이의 라면탈환기 리뷰

기철이의 라면탈환기 리뷰

▷타작 게임/리뷰, 공략 :: 2016. 8. 27. 22:12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사막사마귀라는 분의 작품인 <기철이의 라면탈환기>입니다.

RPG 만들기 VX Ace로 만든 작품이고 액션 어드벤쳐 게임인데 분위기가 '병맛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검정고무신 3기 제20화 <꼬부랑 트위스트>를 패러디한 게임입니다. <꼬부랑 트위스트>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설명하자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접기로 처리했습니다.)

이 게임은 기철이 거지 형제에게 빼앗긴 라면을 되찾아오기 위해 겪는 역경을 그려낸 게임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이렇게 시작됩니다. 모닥불 앞에 있는 캐릭터가 바로 주인공 기철이고 뒤의 까무잡잡한 두 캐릭터가 거지 형제입니다.

잘 보면 '형설앤이 인정한 패러디게임입니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사실 이 게임이 저작권 문제로 큰 논란이 되었던 게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차 창작물이기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이긴 한데, 나중에 내용을 수정하면서 형설퍼블리싱의 저작물 사용 동의를 받아 일단락되기는 했습니다.

오프닝이 지나가면

첫 스테이지입니다. 저기 보이는 불꽃들을 피해 오른쪽의 거지를 잡는 것이 목표입니다. 거지를 잡으면 계속 달아나기 때문에 여러 스테이지를 거쳐야 하는데, 불꽃만 피하는 게 아니라 바윗돌도 피하고 지뢰도 피하는 등 여러 관문을 거쳐야 합니다. 1시 방향에 보이는 '3'이라는 숫자는 장애물에 세 번 맞으면 패배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장애물에 맞을 때마다 1씩 줄어듭니다.

이렇게 중간중간에 회복하고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게임은 원래 세이브 제한이 있는 게임입니다. 다만 더 도리토스(The Doritos)의 긴급 세이브 아이템처럼 세이브 지점이 아닌 곳에서도 세이브가 가능한 아이템이 이 게임에 두 번 등장합니다. 하나는 첫 스테이지 표지판 속에 숨겨져 있고 다른 하나는 불꽃 피하며 스위치를 누르는 스테이지에 있는 은색 상자 속에 있습니다.

여러 관문들을 통과하고 마지막까지 도달하면...

이렇게 거지 형제에게 빼앗긴 라면을 되찾기 위한 여정은 끝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엔딩. 이 장면에서는 검정고무신 엔딩곡이 나옵니다.
참고로 엔딩의 맨 마지막은 기철의 명대사 '이게 아부지도 없는 게 까불어'로 장식...

소감을 정리하자면,

원작의 이야기를 비틀어서 재미있게 만든 것이 참신했습니다.
그리고 패턴만 알면 어렵지 않아서 좋았던 게임입니다.

기철이의 라면탈환기 게임은 다음 링크에 있습니다: [기철이의 라면탈환기]

이 게임은 RPG VX Ace RTP가 필요합니다. 없을 경우 [이 포스트]에서 RPG VX Ace RTP를 다운로드 후 설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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