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걔임 간단리뷰

(타이틀 이미지는 생략하였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RPG 만들기 VX Ace로 제작된 구스타브(Gustav)님의 호러 어드벤처 게임
「무서운 걔임」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무서운 '걔'임은 오타가 아닙니다. 실제 제목이 이렇습니다.)

호러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전형적인 '병맛' 게임입니다.
(여기서 '병맛'이라는 단어는 작품을 폄하할 목적으로 선택된 게 아니라는 사실을 밝힙니다.)
실제 오프닝에 나오는 문구는 이렇습니다. (볼드는 필자가 임의로 처리했습니다.)

이 게임은 픽션입니다. 실존하는 지명 단체 인물 사건과는 아무 관계가 아마도 없습니다.
본 게임은 2차 창작이 아니며 모든 등장인물은 99세 이상임을 밝힙니다.

이 부분에서 뭔가 '병맛'스러움을 느끼실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진 않습니다.

1편 기준으로 다음 오프닝이 나옵니다.

2013년전..
무서운일있었다
산에올라 갔는뎨
망한마을이 있었다.
친구는 자살헀다.
여동생을 찾아야한다.
이건그 이야기이다.

볼드 처리한 부분에서 뭔가 느껴지지 않나요?
(진짜로 저렇게 나옵니다.)

다른 특징으로는, '병맛'게임답게 뜬금없는 진행과
또,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게임오버 처리가 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참고로 게임오버 음악은 선더포스VI의 스테이지 클리어 음악입니다. [듣기])

또한, 엔딩도 게임오버로 처리한다는 점이 무걔 시리즈의 전통적인 특징입니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스토리가 '병맛'스러운데도 시리즈간에 묘하게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또 다른 특징은 수많은 게임들의 요소가 패러디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자면 선더포스VI나 아오오니 등입니다.
이 점은 돌카스님의 더 도리토스(The Doritos)와도 비슷합니다.

▶ 종합

심도 있게 플레이하는 것보다는 가벼운 시간 죽이기용으로 적당한 게임입니다.
실제로 해 보면 엔딩을 보기까지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필자가 1편으로 해 보고 측정한 결과 타이머에 찍힌 시간이 약 10분 남짓 됩니다.)

▶ 참고 링크

- 구스타브님의 블로그 - http://marhite.tistory.com/
(검색창에 '무서운 걔임' 입력시 다운로드 제공)
- 나무위키의 '무서운 걔임' 항목 [바로가기]